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수치이면서 동시에 가장 조용히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드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계산에 사용되는 분모에 비트코인과 포트폴리오 자리를 두고 경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자산이 3,000억 달러 넘게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걷어내면 비트코인 거래가 실제로 얼마나 붐비는지에 대한 그림이 약 5퍼센트포인트 달라집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정말 59%일까 아니면 64%에 더 가까울까?
두 수치 모두 정확합니다 — 다만 측정하는 대상이 다를 뿐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며, 2026년 10월 초 기준 이 헤드라인 수치는 트래커별로 58.3%에서 59.3% 사이를 오갔습니다 . 그런데 분모에는 스테이블코인 — 달러에 연동돼 리스크 배분 경쟁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토큰 — 이 포함돼 있어서, 이 3,000억 달러 이상을 제거하면 실제 리스크 자본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약 64%까지 올라갑니다 . 자산 배분 결정을 내릴 때는 64%라는 수치가 더 정직한 기준입니다.
요약 답변: 2026년 10월 4일 기준 헤드라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3%에 가까웠지만, 이 계산에는 전체 시가총액 안에 3,000억 달러가 넘는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리스크 배분을 두고 전혀 경쟁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실제 리스크 자본 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약 64%까지 올라갑니다.
트래커 간 수치 편차는 실재하며, 수치를 하나만 인용하기 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수치들은 좁은 범위에 모여 있지만 제공처와 측정 시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 2026년 10월 4일 기준 59.3%, 이더리움은 11.4%, 전체 시가총액은 2조 9,200억 달러 .
- 10월 5일 기준 59.36%, 상위 100개 알트코인은 40.64% .
- 10월 1일 기준 59%, 전체 시가총액 2조 8,700억 달러, The Coin Republic 집계 .
- 9월 28일 기준 58.3%, 이더리움은 2조 8,800억 달러 시장의 약 11.4%, 24/7 Wall St. 집계 .
- 60%에 근접, CoinDesk 집계. 이 매체는 또한 10월 2일 트레이더들이 현금을 리스크 포지션으로 옮기면서 USDT 자체 시장 점유율이 약 6.3%까지 낮아졌다고 짚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조정이 중요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트레이더는 리스크 자본을 어떻게 배치할지 결정하는 것인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정확히 그 반대 — 즉 관망 중인 자본 — 에 해당합니다. 이를 분모에 포함시키면 모든 자산의 도미넌스 수치가 기계적으로 낮아지며,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리스크 자본 기준으로 보면, 크립토 가격 변동에 실제로 노출된 자금 세 달러 중 두 달러가 비트코인에 몰려 있는 셈입니다. 이는 59%라는 헤드라인 수치가 암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쏠린 출발점이며, 바로 이 디테일이 알트코인 배분 비중을 정하는 방식을 바꿔놓습니다.
현재 수준에 대한 맥락을 짚어보면: BTC.D는 2025년 6월 약 65%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낮아져 왔지만, 2023년 9월 이후로는 50% 아래로 마감한 적이 없습니다 — 2017년 이후 가장 긴 50% 상회 지속 기간입니다 . 한편 비트코인 자체는 2026년 10월 2일 86,682.15달러에 거래되며 전년 대비 여전히 28.13% 하락한 상태였고 — Fortune이 보도한 동일한 두 가격 시점을 기준으로 저희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6,198.07달러보다 약 31% 낮은 수준입니다 . 가격은 작년 수준보다 한참 낮은데 도미넌스는 59%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다른 모든 자산보다 덜 잃고 있다는 뜻입니다.
트래커별 BTC.D: 대시보드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단일 숫자가 아니다 — 어느 대시보드를 여느냐에 따라 거의 1%포인트 가까이 차이 나는 추정치들의 집합이다. 2026년 10월 초 수치는 58.3%에서 59.3% 사이를 오간다 . 이 정도 편차면 어느 대시보드를 보느냐에 따라 대부분의 데스크가 주시하는 57.8%~61% 지지-저항 밴드의 서로 다른 쪽에 서게 될 수 있다. 이 차이는 분모 산정 방식에서 나온다 — 제공업체가 몇 개 자산을 포함시키는지, 래핑·자산담보형 토큰을 포함하는지, 거래가 뜸한 롱테일 코인의 가격을 얼마나 오래된 값으로 매기는지가 갈린다.
2026년 9월 28일부터 10월 4일 주간, 주요 소스들의 수치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소스 | 날짜 | BTC.D 수치 | 함께 제시된 맥락 |
|---|---|---|---|
| tv-hub | 2026년 10월 4일 | 59.3% | ETH 11.4%; 전체 시가총액 2.92조 달러 |
| CoinMarketCap 출처 | 2026년 10월 1일 | 59% | 전체 시가총액 2.87조 달러; 알트코인 시즌 지수 61/100 |
| Coinbird | 2026년 10월 5일 | 59.36% | 상위 100개 알트코인 40.64%; 시즌 지수 59 |
| 247wallst | 2026년 9월 28일 | 58.3% | 2.88조 달러 시장에서 ETH 약 11.4% |
| CoinDesk | 2026년 10월 2일 | ~60% | USDT 비중 약 6.3%; 스테이블코인에서 벗어나는 리스크온 로테이션 |
실무적으로 보면 도미넌스 기반 트레이딩 규칙에는 어떤 소스를 썼는지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같은 전략이라도 제공업체에 따라 정반대 신호를 내놓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데스크가 인용하는 기술적 레벨은 지지선 57.8%, 저항선 61%다 . 수치들이 58.3%~59.3% 사이에 몰려 있다는 것은, 시장이 대시보드 간 측정 오차보다도 좁은 밴드 안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다 — 바로 이것이 수많은 논평들이 서로 엇갈리는 이유다. 한 분석가가 "도미넌스가 피벗을 재돌파했다"고 말하는 지점을, 다른 분석가는 "도미넌스가 여전히 거부당하고 있다"고 본다.
리테일 대상 방송·스트림은 여기에 한 겹의 부정확성을 더한다. 일봉 마감치보다 일중 급등치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Trading Bureau 팟캐스트는 BTC.D를 59%로 자체 보고하며 전주 대비 약 1.7% 상승했다고 밝혔고, 청산 캐스케이드 도중 63.48%까지 치솟은 급등도 언급했다 — 다만 어떤 대시보드나 시점도 첨부되지 않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동영상: Trading Bureau 및 The Bureau Podcast). 이 미검증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강제 매도 과정에서 나온 63.48% 급등은 트렌드를 보여주는 수치가 아니라 청산의 부산물이다 — 레버리지 해소로 알트코인이 갭 하락하면 비트코인 비중이 기계적으로 몇 시간 동안 부풀려졌다가 평균으로 회귀한다. 캐스케이드 구간의 도미넌스 수치는 일봉 마감으로 확인되지 않는 한 노이즈로 취급해야 한다.
더 긴 시계열로 보면 왜 59%가 결정적이라기보다 논쟁적으로 느껴지는지 설명된다. 2026년 초, BTC.D는 60.88% 일봉 마감을 기록하며 2025년 8월부터 이어진 8개월간의 58~60% 누적 구간을 깨고 올라섰다가 다시 60% 밑으로 되돌아갔다 . 이 실패한 돌파가 바로 61%가 지금 저항선으로 읽히는 이유다 — 시장은 이미 한 번 그 위를 테스트했다가 거부당한 적이 있다. 더 멀리 확대해 보면 프레임이 또 바뀐다 — 도미넌스는 2025년 6월 약 65%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낮아져 왔다 . 즉 지금의 59%는 사이클 고점에서 약 6포인트 내려온 수준일 뿐, 새로운 극단치가 아니다.
BTC.D를 지표로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세 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
- 하나의 제공업체를 고정하고 그대로 유지한다. tv-hub 수치와 CoinMarketCap 레벨을 섞어 비교하면 약 0.3~1.0포인트의 오차가 생긴다 — 이는 가장 가까운 판단 기준선까지의 거리보다 더 크다.
- 일봉 마감치를 쓰고, 일중 꼬리는 쓰지 않는다. 60.88% 마감치는 의미가 있었지만, 63.48% 캐스케이드 급등은 그렇지 않았다.
- 지수가 어떤 집합을 대상으로 하는지 확인한다. Blockchaincenter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90일 조회 기간에 상위 50개 자산을 대상으로 하며 스테이블코인과 자산담보형 토큰을 제외한다 . 이것이 10월 5일 이 지수는 59를 기록한 반면, CoinMarketCap의 상위 100개 버전은 61을, Coinbird의 더 좁은 자체 집합도 같은 날 59를 기록한 이유다 . 같은 질문이라도 집합이 다르면, 어떤 바스켓을 쓰느냐에 따라 수치가 수렴할 수도, 벌어질 수도 있다.
BTC.D 상승이 곧 비트코인 강세를 뜻하지 않는 이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가격이 아니라 비율이다. BTC.D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므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빨리 떨어질 때마다 상승한다 — 모든 자산이 가치를 잃는 시장 전체 하락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상승하는 도미넌스 차트는 정반대의 두 상황을 똑같이 설명할 수 있다. 신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리는 경우일 수도 있고, 자금이 모든 자산에서 빠져나가는데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덜 느리게 빠지는 경우일 수도 있다. 이 숫자 뒤에 숨은 흐름을 읽지 않고 숫자 자체만 읽으면, 로테이션의 반대편에 물리는 트레이더가 나온다.
현재 흐름은 두 번째 설명에 더 가깝다. 비트코인은 2026년 10월 1일 83,448달러에 거래됐다가 10월 2일 오전 9시 21분(미 동부시간) 기준 3.88% 반등해 86,682.15달러를 기록했고, 시장 가치는 1조 3,300억 달러에 근접했다 . 이 반등에도 비트코인은 120,612.28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28.13% 하락한 상태이며,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6,198.07달러보다 약 31% 낮은 수준이다 . 같은 시점 이더리움은 2,750.68달러, XRP는 1.54달러였다 . 대표 자산이 전년 대비 28% 낮게 거래되는 상황에서 도미넌스가 59% 선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 선호형 비트코인 매수가 아니다. 비트코인이 다른 모든 자산보다 덜 잃고 있을 뿐이다.
하락 국면의 거래량 움직임도 이 해석을 뒷받침한다. 9월 28일 전체 시장은 3% 하락했는데 거래량은 125% 급증했다 — 이는 신규 자금 유입이 아니라 레버리지 강제 매도의 특징적인 패턴이다. 청산 캐스케이드에서 나오는 도미넌스 상승은 기계적인 현상이다. 가장 레버리지가 높고 유동성이 낮은 포지션은 알트코인에 몰려 있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청산되고, BTC.D는 그 회계적 결과로 상승한다. 같은 메커니즘이 10월 초 청산 캐스케이드 당시 리테일 트레이딩 스트림에서 자체 보고된 63.48%라는 급등 수치를 만들어냈는데, 이를 독립적으로 확인해주는 대시보드는 없다(영상: Trading Bureau, The Bureau Podcast) — 이 수치가 맞다 해도 확신보다는 포지션 규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줄 뿐이다.
모든 도미넌스 수치가 들어맞아야 할 2x2 틀
도미넌스 방향과 전체 시장 가치 방향을 함께 보면 신호는 저절로 풀린다:
- BTC.D 상승, 전체 시장 가치 하락 — 위험 회피형 방어 로테이션.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을 사는 게 아니라 위험을 줄이는 중이다. 이것이 2026년 10월의 구도다.
- BTC.D 상승, 전체 시장 가치 상승 — 진짜 비트코인 주도 확신. 신규 자금이 들어와 비트코인을 먼저 선택하는 패턴으로, 보통 이후 알트코인 국면에 앞서 나타난다.
- BTC.D 하락, 전체 시장 가치 상승 — 가장 깨끗한 알트시즌 신호이며, 이상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도 동시에 하락해야 한다. 이 조합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
- BTC.D 하락, 전체 시장 가치 하락 — 알트코인이 존재하는 매수세에 모조리 팔려나가는 전면적 투매 국면으로, 초기 로테이션보다는 후기 단계인 경우가 많다.
세 번째 경우에 대한 부분적인 증거는 존재하지만 범위는 좁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시장 가치인 TOTAL3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9월 27~28일 845억~850억 달러 근처에서 정점을 찍었다 . 그러나 3개월 기준으로 가장 눈에 띈 상승 종목은 Zcash 295%, Uniswap 248%, NEAR 199%였던 반면 비트코인은 44%에 그쳤고, Zcash는 여전히 전체 시장 가치의 1% 미만이다 . 시장 가치 1% 미만 자산에서 나온 세 자릿수 상승률은 가치 가중 비율을 의미 있게 움직일 수 없다.
애널리스트 Benjamin Cowen은 이 문제의 구조적 측면을 직설적으로 짚으며, 이번 사이클에는 교과서적인 로테이션이 전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이 열광이 아니라 무관심 속에서 정점을 찍은 사이클." — Benjamin Cowen, Into The Cryptoverse 창립자 (source: BeInCrypto, 2026-10)
이 구분은 포지션 규모 설정에 중요하다. 열광적인 비트코인 매집을 통해 도달한 59%라는 도미넌스 수치는 위험 곡선을 따라 아래로 흘러갈 준비가 된 수익의 저수지를 암시한다. 반면 무관심과 알트코인 소진을 통해 도달한 같은 59%는 그런 저수지가 없음을 암시한다 — 그저 가장 큰 자산에 모여든 더 작아진 자금 풀일 뿐이다. BTC.D의 움직임을 방향성 신호로 받아들이기 전에, 전체 시장 가치가 그와 함께 어떻게 움직였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3,000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이 일으키는 왜곡, 그 정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된다 — 그런데 이 분모에는 가치가 절대 오르지 않도록 설계된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이 3,000억 달러 넘게 포함돼 있다 . 이것들을 걷어내면 비트코인이 실질 리스크 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표면상의 59.3%에서 약 64%로 올라간다 . 이 5%포인트 차이는 반올림 오차가 아니다. 이는 질문 자체를 "비트코인 대 나머지 전체"에서 "비트코인 대 실제로 로테이션 가능한 자산"으로 바꿔놓으며, 보정된 답은 포지셔닝이 대부분의 대시보드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쏠려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구조를 층별로 뜯어보면 계산은 단순하다. 2026년 10월 4일 기준 총 시가총액 약 2조 9,200억 달러 중 비트코인이 59.3%, 이더리움이 11.4%를 차지했다 . Trading Bureau 팟캐스트에서 논의된 한 리테일용 프레임워크는 이 구조를 명시적으로 그룹화했다: 비트코인 약 59%, 그룹화된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13%, 이더리움 약 11%, 상위 10개를 제외한 "기타" 도미넌스 약 7% — 이렇게 BTC+스테이블코인+ETH를 합치면 약 82~83%에 달해, 지구상의 나머지 모든 자산이 남은 약 18%를 나눠 갖는 셈이다 (영상: Trading Bureau and The Bureau Podcast) . 이 그룹화는 거래소가 감사한 데이터가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트레이더의 해설이지만, 구조적 핵심을 깔끔하게 보여준다: 분모의 크고 영구적으로 변동 없는 조각 하나가 그 위에서 보고되는 모든 비율을 조용히 압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메커니즘상 왜 중요할까? 스테이블코인은 경쟁하는 베팅이 아니라 대기 자금처럼 움직인다. 트레이더가 알트코인을 팔아 USDT나 USDC로 바꾸면 전체 시가총액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 자본이 알트코인 버킷에서 스테이블코인 버킷으로 이동할 뿐이다 — 그런데도 아무도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는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오른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새로운 법정화폐 유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늘어나면 분모가 커지면서 알트코인이 단 하나도 아웃퍼폼하지 않았는데도 도미넌스는 기계적으로 하락한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도미넌스 지표는 사실상 두 가지 서로 다른 현상 — 자산 간 상대 성과와 시장 전체의 현금 보유 포지션 — 을 동시에 측정하고 있는 셈이다.
트레이더 입장에서 실질적인 함의는 구체적이며 대체로 불편하다:
- 쏠림이 실제보다 축소 보고되고 있다. 리스크 자본의 약 64%라는 수치로 보면, 비트코인은 표면상의 59.3%가 시사하는 것보다 2025년 6월 고점이었던 약 65%에 더 가깝다 . 59% 기준으로는 분산돼 보이는 포트폴리오가 실제로는 시장 평균보다 훨씬 적은 알트코인 노출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로테이션의 여지가 더 좁다. 비트코인 외 실제 리스크 자본이 41%가 아니라 36%에 더 가깝다면, 비-BTC 복합군은 그만큼 더 작은 기반을 갖는다. 같은 금액의 자금 유입이라도 알트코인에서는 더 큰 폭의 비율 변동을 일으키며 — 빠져나갈 때의 낙폭도 더 커진다.
-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자체가 하나의 신호다.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하락, BTC 도미넌스 하락, 총 시가총액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알트시즌 신호인데, 아직 이 조합은 나타나지 않았다 . 이 세 가지를 함께 추적하지 않으면 세 다리짜리 지표 중 한쪽 다리만 읽고 있는 셈이다.
- 지수 제공업체들은 이미 이 왜곡을 보정하고 있다. Blockchaincenter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Altcoin Season Index)는 상위 50개 유니버스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담보 토큰을 명시적으로 제외하는데, 바로 그 때문에 2026년 10월 5일 기준 중립값인 59라는 수치가 원시 도미넌스 차트보다 상대 성과를 더 깔끔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
여기서 얻을 결론은 59.3%가 틀렸다는 게 아니다 — 그 자체의 정의 안에서는 정확히 계산된 수치다. 결론은 이 수치가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실제로 묻고 있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장의 리스크 자금 중 이미 비트코인에 들어가 있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가 당신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 필요한 숫자는 64%이며, 이는 컨센서스 트레이드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컨센서스화돼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ETF 자금 흐름이 보여주는 기관 자금의 실제 위치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 데이터는 기관 포지셔닝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깨끗한 지표이며, 스테이블코인 조정 도미넌스 수치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2024년 1월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누적 순유입액은 575.8억 달러에 달한 반면, 이더리움은 139.6억 달러, XRP는 17.9억 달러, 솔라나는 16.2억 달러에 그쳤다 . 다른 모든 랩트 자산을 합친 금액 1달러당 비트코인에는 약 4달러가 들어간 셈이다. 알트코인 매수세에 기관의 뒷받침이 있는지 판단하려는 트레이더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비율이다 — 규제 받는 자금 배분 주체들은 비트코인 포지션을 구축해 놓고 나머지는 맛만 본 정도다.
월간 단위로 끊어 봐도 규모는 작지만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2026년 9월에는 비트코인 ETF에 26.5억 달러, 이더리움에 8억 3,243만 달러, 솔라나에 2억 7,161만 달러, XRP에 1억 2,140만 달러가 유입됐다 . 비트코인은 이 네 자산의 9월 합산 유입액 중 약 69%를 차지했다 — 누적 비율보다는 다소 덜 기울어진 분포로, 그 자체로 로테이션을 시사하는 약한 신호이긴 하지만 진짜 알트시즌이 요구할 만한 수준의 전환과는 거리가 멀다.
| 자산 | 누적 순유입액 (2024년 1월 이후) | 2026년 9월 순유입액 | 9월 합산 유입액 중 비중 |
|---|---|---|---|
| 비트코인 | 575.8억 달러 | 26.5억 달러 | ~69% |
| 이더리움 | 139.6억 달러 | 8억 3,243만 달러 | ~22% |
| 솔라나 | 16.2억 달러 | 2억 7,161만 달러 | ~7% |
| XRP | 17.9억 달러 | 1억 2,140만 달러 | ~3% |
누적 및 월간 미국 현물 ETF 순유입액 (source: The Crypto Times, 2026-10). 비중은 위 네 자산만을 기준으로 산정.
9월 하순에는 올해 최강의 단일 구간이 나왔다. 9월 21일~25일 주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23.9억 달러가 유입되며 2026년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했고, 이는 약 31억 달러 규모의 9거래일 연속 유입 흐름의 일부를 이루었으며, 솔라나 ETF는 9월 25일 하루 8,670만 달러로 일일 기록을 세웠다 . 둘 중 더 흥미로운 쪽은 솔라나의 기록이다 — 규모가 작은 상품군에서 나타나는 일일 최고치는 도미넌스 차트에 반영되기 전 초기 단계의 기관 자금 확산이 드러나는 전형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ETF 유입 모멘텀은 개인 투자자 대상 보도에서도 표준적인 화두가 되었다 (영상: DXB Crypto).
그러다 흐름이 멈췄다. 9월 30일 약 1.49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 순유출로 연속 유입 흐름이 끊겼다 — Fidelity의 FBTC가 -1억 2,558만 달러, Bitwise의 BITB가 -1,363만 달러, BlackRock의 IBIT가 -948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펀드에서도 5,958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 여기서 두 가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첫째, 유출이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FBTC가 전체의 약 84%를 차지했는데, 이는 광범위한 이탈보다는 특정 자금 배분 주체 한 곳의 리밸런싱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둘째, 자산 규모 기준 최대 상품인 IBIT의 유출은 1,000만 달러에도 못 미쳤다 — 9거래일간 31억 달러가 유입된 것에 비하면 오차 수준에 불과하다.
의사결정 관점에서 보면 9월 30일의 수치는 반전이 아니라 일시적 흔들림으로 봐야 한다. 9거래일 연속 유입 이후 단 하루 집중된 환매가 발생했다고 해서 구조적인 그림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이는 도미넌스 붕괴에 선행하는 류의 자금 흐름 악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정말로 의미 있는 신호가 되려면 비트코인 ETF의 순유출이 여러 주 연속 이어지면서 동시에 이더리움과 솔라나 유입이 지속되는 패턴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 패턴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는 ETF 채널이 계속 비트코인 쪽 거래에 자금을 공급할 것이고, 바로 이 때문에 비트코인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도미넌스가 59% 안팍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
디시전 프레임워크: 알트시즌을 실제로 확인시켜 줄 네 가지 신호
알트시즌 확인은 단일 지표의 반전이 아니라 다중 신호 이벤트다. 2026년 10월 현재 보이는 좁고 내러티브 중심의 움직임과 진짜 자본 로테이션을 가르는 측정 가능한 조건은 네 가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종가 기준 57.8% 지지선을 잃는 것,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75를 넘어서는 것, 전체 시장 캡이 확대되면서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는 것, 그리고 소수 종목을 넘어선 폭(breadth) 확대. 2026년 10월 5일 기준 네 가지 중 하나도 깔끔하게 찍히지 않았다 —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59에 머물러 있는데 (source: https://www.blockchaincenter.net/altcoin-season-index/), 이는 중립 구간 중간이지 로테이션이 아니다.
신호 1 — BTC.D가 57.8% 아래로 종가 마감, 단순 꼬리 돌파가 아니다. 공시된 지지선은 57.8%, 저항선은 61%다 (source: https://www.thecoinrepublic.com/2026/10/02/altcoin-market-flashes-bullish-signal-as-q4-rotation-builds/). 꼬리(wick)와 종가(close)의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이번 사이클에서 도미넌스가 양방향으로 이미 페이크아웃을 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BTC.D는 2026년 초 일간 종가 60.88%를 찍으며 2025년 8월부터 이어진 8개월짜리 58~60% 누적 구간을 깨고 나갔다가, 이후 다시 그 아래로 밀려났다 (source: https://beincrypto.com/altcoin-season-2026-eth-btc-dominance/). 57.8%의 단발성 일중 돌파는 노이즈로 취급하고, 연속된 일간 또는 주간 종가 마감을 요구해야 한다.
신호 2 —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75를 넘어선다. 블록체인센터의 인덱스는 상위 50개 코인(스테이블코인 및 자산연동 토큰 제외) 중 몇 개가 90일 동안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는지를 측정한다. 75라는 수치는 넷 중 셋이 BTC를 앞서고 있다는 의미다 (source: https://www.blockchaincenter.net/altcoin-season-index/). 주요 변형 지표들은 모두 이 기준에 아직 못 미치고, 서로 값도 엇갈린다 — 그래서 특정 대시보드 하나보다는 이 기준선 자체를 추적하는 게 낫다.
| 신호 | 현재 수치 (2026년 10월 초) | 확인 기준선 | 상태 |
|---|---|---|---|
| 1. BTC.D 지지선 붕괴 | 10/4 기준 ~59.3%, 9/28 기준 58.3% (source: https://www.tv-hub.org/guide/bitcoin-dominance) | 57.8% 아래 연속 종가 마감 | 미충족 |
| 2.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 | 59 (블록체인센터), 61 (코인마켓캡 상위 100), 59 (코인버드) (source: https://www.coinbird.com/metrics/altcoin-season-index) | 상위 50 인덱스 기준 75 이상 | 미충족 (중립 구간 26~74) |
| 3. 깔끔한 알트시즌 시그니처 | 전체 캡 ~2.92조 달러, 스테이블코인 3,000억 달러 이상 (source: https://www.tv-hub.org/guide/bitcoin-dominance) | 전체 캡 상승 +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하락 + BTC.D 하락, 동시 발생 | 미충족 |
| 4. 폭(breadth) | TOTAL3 ~8,200~8,450억 달러, 바이낸스 알트코인의 약 70%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 (source: https://www.thecoinrepublic.com/2026/10/02/altcoin-market-flashes-bullish-signal-as-q4-rotation-builds/) | TOTAL3가 주요 내러티브를 넘어 확산되며 지속적 고점 형성 | 부분 충족 |
신호 3 — 깔끔한 시그니처: 전체 시장 캡 상승,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하락, BTC.D 하락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 이 조합이 의미하는 바는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기 중이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투입되고 있다는 것이지, 단순히 비트코인 하락에 맞춰 알트코인 가격이 재조정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이 패턴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 시장 캡이 약 2.92조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묶인 자금이 3,000억 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source: https://www.tv-hub.org/guide/bitcoin-dominance) 화력(dry powder)은 존재하지만 아직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9월 28일 장세가 반대 사례다: 시장은 3% 하락했는데 거래량은 125% 뛰었다. 이는 신규 유입이 아니라 레버리지 강제 매도의 시그니처다 (source: https://247wallst.com/investing/cryptocurrency/2026/09/29/is-altcoin-season-coming-in-2026-what-bitcoin-dominance-at-58-3-says/).
신호 4 — 집중이 아닌 폭 확산. 네 가지 조건 중 유일하게 부분적으로 충족된 조건이다. BTC와 ETH를 제외한 TOTAL3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9월 27~28일 약 8,450억~8,500억 달러 선에서 정점을 찍은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며, 바이낸스 알트코인의 약 70%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했다 (source: https://www.thecoinrepublic.com/2026/10/02/altcoin-market-flashes-bullish-signal-as-q4-rotation-builds/). 반면 3개월 수익률 상위 종목들은 매우 편중되어 있었다: 지캐시(Zcash) +295%, 유니스왑(Uniswap) +248%, 니어(NEAR) +199%로 비트코인의 +44%를 압도했지만, 지캐시는 여전히 전체 시장 캡의 1%에도 못 미쳐 이런 움직임이 도미넌스를 거의 흔들지 못한다 (source: https://247wallst.com/investing/cryptocurrency/2026/09/29/is-altcoin-season-coming-in-2026-what-bitcoin-dominance-at-58-3-says/). 솔라나, 아발란체, 니어에서 나온 트렌드라인 돌파와 TOTAL3의 신고점 형성도 같은 패턴이다 — 실재하지만 폭이 좁다 (video: Crypto Banter).
실전 원칙은 이렇다: 알트코인 비중을 늘리기 전에 네 가지 중 최소 세 가지 충족을 요구하라. 개별적인 돌파만으로는 이 기준을 채우지 못한다 — 이더리움이 1년 넘게 이어진 하락 채널을 벗어나 ETH/BTC 0.0316 목표가를 향해 움직이는 것도, 2025년 초부터 이어진 구간을 깬 OTHERS.D/BTC.D 비율의 월간 돌파도 마찬가지다 (source: https://beincrypto.com/altcoin-season-2026-eth-btc-dominance/). 둘 다 초기 신호일 뿐, 확인은 아니다.
"알트코인 시장 캡에서 강한 불리시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 중 이전 고점 재시험 가능성에 앞서 숨 고르기 국면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가 2026년 10월 1일 밝혔다 (source: The Coin Republic, 2026-10).
반대 견해도 같은 틀 안에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번 사이클에는 전형적인 로테이션이 아예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트코인이 euphoria가 아니라 apathy 속에서 꼭지를 찍은 사이클"이라고 설명했다 (source: https://beincrypto.com/altcoin-season-2026-eth-btc-dominance/). 네 가지 신호 체크리스트가 유용한 이유는 바로 이런 의견 충돌을 확신이 아니라 데이터로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세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내러티브와 무관하게 로테이션은 이미 진행 중인 것이고, 반대로 도미넌스가 61%를 다시 회복한다면 이 프레임워크는 기다리라고 말해 준다.
강세론 vs 약세론: 2026년 4분기는 정말 다를까?
2026년 4분기 강세론은 약 1년간 함께 나타나지 않았던 세 가지 상대강도 신호에 근거하고, 약세론은 상승폭의 넓이·거래량 질·사이클 구조에 근거한다. ETH/BTC는 1년 넘게 이어진 하락 채널을 돌파해 0.0316 목표가를 향해 움직였는데, 이는 이더리움이 거의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사례다 .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2025년 초 이후 이어진 횡보 구간을 뚫고 OTHERS.D/BTC.D 비율이 월간 돌파를 기록했다고 짚었고,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2026년 10월 1일 알트코인 시가총액에서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둘 다 더 높은 시간대에서 나온 구조적 신호라는 점에서, 2025년 중반 이후 로테이션 트레이더들을 반복해서 속여온 주간 단위 노이즈와는 다르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군의 상승폭 데이터에 있다. TOTAL3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8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6년 9월 27~28일 약 8,450억~8,500억 달러까지 치솟은 뒤 그 이후로 약 8,200억~8,450억 달러 사이에서 횡보 중이며, 바이낸스 상장 알트코인의 약 70%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했다 . 반 데 포페는 명확히 단계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먼저 횡보, 그다음 4분기에 이전 고점을 시험할 가능성 — 한편 el_crypto_prof는 TOTAL2의 재시도를 2016년과 2020년 패턴에 비교했다 . 개인 투자자들의 분석도 같은 기술적 지표를 따라가고 있는데, 솔라나·아발란체·니어에서 트렌드라인 돌파가 언급되고 TOTAL3가 더 높은 고점을 찍은 가운데 저항선이 현물가 바로 위 2~3%에 불과하다는 점이 논의되고 있다(영상: Crypto Banter).
약세론은 이런 상승세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질을 문제 삼는다. 2026년 9월 말까지 3개월간 지캐시(Zcash)는 비트코인 대비 295%, 유니스왑은 248%, 니어는 199% 상승했지만 — 비트코인은 44% 상승에 그쳤다 — 지캐시는 여전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1%도 안 돼서, 세 자릿수 상승조차 지배력(dominance) 계산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 . 내러티브 주도형 랠리의 기계적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형주에 집중된 상승은 그래프상 인상적인 퍼센티지를 만들어내지만 자본 배분의 실질적 변화는 거의 일으키지 못한다. 거래량의 질이 두 번째 반론이다. 2026년 9월 28일 시장은 3% 하락했는데 거래량은 125% 급증했고, 이런 조합은 새로운 자본이 이 자산군에 유입되는 모습보다는 레버리지 강제 매도와 더 부합한다 . 청산 물량으로 만들어진 로테이션은 청산이 멈추면 되돌림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약세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버전은 전술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다.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의 입장은 이번 사이클에서는 전형적인 로테이션이 애초에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열광이 아니라 무관심 속에서 정점을 찍은 사이클." — 벤자민 코웬, Into The Cryptoverse 창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source: BeInCrypto, 2026-10).
이 프레이밍이 중요한 이유는, 과거의 모든 알트시즌이 비트코인의 폭발적 급등 이후 이익이 리스크 커브를 따라 아래로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차트는 이 패턴에 맞지 않는다: 2026년 10월 2일 86,682달러 선의 가격은 전년도 120,612달러보다 여전히 28.13% 낮았고,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6,198달러보다 약 31% 낮았다 . 재배치를 기다리는 열광적인 비트코인 이익 풀이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한편 BTC.D는 2023년 9월 이후 5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이는 2017년 이후 이 선 위에 머문 가장 긴 기록이다 . 강세론이 성립하려면 상승폭이 대형주까지 확산되어야 하지만, 약세론은 그저 현재 상태가 유지되기만 하면 된다.
트레이더 유형별로 포트폴리오에 의미하는 것
실전에서의 답은 어떤 유형의 트레이더인지에 완전히 달려 있다. 같은 데이터셋이 세 가지 서로 다른 배분 전략을 동시에 지지하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 조정 비트코인 지배율이 64% 근처라는 점 과 2024년 1월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누적 유입액이 575억 8천만 달러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점 은 BTC 비중 중심 배분자에게 그대로 자리를 지키라고 말한다. 반면 바이낸스 알트코인의 70%가 200일 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 은 선별적 알트 트레이더에게 손댈 만한 재료가 있다고 말한다. 두 해석 모두 맞다. 다만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을 뿐이다.
BTC 중심·기관형 배분자. 확인 신호가 실제로 작동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비중을 계속 높게 유지해야 한다. 이는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계산의 문제다. 헤드라인에 찍힌 59.3%라는 점유율은 3,000억 달러가 넘는 스테이블코인을 분모에서 제거하고 나면 실제 위험자본에 대한 비트코인의 장악력을 과소평가한 수치이며 , ETF 자금 흐름 역시 신규 기관 자금을 압도적으로 BTC 쪽으로 보내고 있다 — 2026년 9월 한 달간 BTC는 26억 5천만 달러인 반면 이더리움은 8억 3,243만 달러, 솔라나는 2억 7,161만 달러, XRP는 1억 2,140만 달러에 그쳤다 . 일찍 로테이션에 나서는 것은 이 흐름을 거스르는 셈이다.
선별적 알트 트레이더. 광범위한 바스켓보다는 확인된 강세 종목으로 노출을 좁히는 쪽이 근거에 더 부합한다. 지난 3개월간의 아웃퍼폼은 특정 종목에 집중돼 있었다 — 비트코인 대비 Zcash는 295%, Uniswap은 248%, NEAR는 199% 상승했다 . 그런데도 Zcash는 여전히 전체 시가총액의 1% 미만에 머물러 있고, 바로 이 때문에 이런 움직임이 BTC.D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 솔라나·아발란체·NEAR의 트렌드라인 움직임이 TOTAL3의 신고점 갱신과 함께 나타나는 것은 이런 좁은 주도주 양상과 일치한다(영상: Crypto Banter). 이미 200일 평균선 위에 있는 종목들로 포지션을 잡고, 주도권이 계속 좁은 범위에 머물 가능성을 감안해 사이즈를 조절하며, TOTAL3의 8,200억~8,450억 달러 구간 을 이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선으로 삼아야 한다.
위험 회피형·관망 트레이더. 여기서는 기다려도 손해 볼 게 거의 없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026년 10월 5일 기준 59를 기록했으며, 이는 26~74 범위 안의 중립 구간에 해당하고, 가장 최근의 국면 전환은 9월 2일 비트코인 시즌에서 중립으로 바뀐 것이었다 . 이 지수가 75를 넘어서는 것 — 즉 상위 50개 코인 중 4분의 3이 비트코인을 앞서는 것 — 과 함께 전체 시가총액이 확대되는 가운데 BTC.D가 57.8% 지지선을 하회하는 것이 바로 진입 조건이다. 그 전에 알트 베타를 더하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로테이션에 미리 비용을 치르는 셈이다.
세 그룹 모두가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 단일 지표의 일시적 급등을 국면 전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한 리테일 스트림은 10월 초 청산 캐스케이드 도중 지배율이 63.48%까지 급등했다고 자체 보도했지만, 이를 독립적으로 확인해 준 대시보드는 없었다(영상: Trading Bureau 및 The Bureau Podcast) — 설령 정확한 수치라 해도 이는 트렌드가 아니라 강제 매도의 흔적으로 취급해야 한다. 9월 28일, 시장이 평소 대비 125% 늘어난 거래량 속에 3% 하락했던 세션 역시 같은 패턴이다. 청산으로 인한 꼬리는 며칠 안에 해소되지만, 국면 전환은 주봉·월봉 마감에서 드러난다. 그래서 8개월간 이어진 58~60% 범위를 깨고 올라선 60.88% 일봉 마감이 의미가 있었으면서도 결국 다시 가라앉았던 것이다 .
결론적으로 실전에서 취할 태도는 이렇다: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비중 중심을 기본값으로 삼아라 —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75를 넘어서는 것, 그리고 전체 시가총액이 확대되는 가운데 BTC.D가 57.8% 밑에서 주봉 마감하는 것. 그 전까지는 이미 200일 평균선 위에 있는 종목을 통해서만 알트 노출을 표현하고, 청산 캔들에서 나온 지배율 수치는 어떤 것이든 무시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비트코인 지배율(BTC.D)이 실제로 측정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지배율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을 퍼센트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점유율 지표일 뿐 가격 지표가 아닙니다.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빠르게 가치를 잃을 때마다 BTC.D는 상승하는데, 이는 비트코인 매수세가 전혀 없어도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 지배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26년 10월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10월 4일 지배율은 59.3% 선을 유지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약 86,682달러로 1년 전 수준인 120,612달러보다 약 28% 낮았고,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최고치 126,198달러보다 약 31% 낮은 상태였습니다 . 지배율이 높다는 것은 자금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보여줄 뿐, 자금이 새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비트코인의 실질 점유율이 64%로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000억 달러가 넘는 스테이블코인이 경쟁 위험자산이 아니면서도 지배율 계산의 분모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테더, USDC 등은 대기 중인 구매력일 뿐 비트코인에 대한 방향성 베팅이 아니지만, 이들이 1달러씩 늘어날 때마다 BTC의 측정된 점유율은 희석됩니다. 이들을 제외하고 위험자산 대비 비트코인의 비중만 다시 계산하면, 표면적인 59.3%는 약 64%가 됩니다 . 실질적으로 이는 비트코인 쪽 거래가 대시보드상의 59% 숫자가 보여주는 것보다 약 5%포인트 더 혼잡하다는 뜻이며, 알트코인 로테이션이 가야 할 거리가 59%라는 수치가 암시하는 것보다 더 멀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전체 시가총액이 늘어나는 와중에 스테이블코인 지배율이 반대 방향으로(하락) 움직이는 것이 BTC.D 단독보다 더 유용한 신호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고 확인할 수 있는 BTC.D 수준이나 지표는 무엇인가요?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나타나야 하는데, 2026년 10월 5일 현재 아직 하나도 충족되지 않았습니다. 첫째, 지지선 57.8%를 주간 기준으로 확실히 하회해야 하며, 61%는 저항선으로 계속 막혀 있어야 합니다 . 둘째,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75를 넘어야 하는데, 이는 상위 50개 코인 중 4분의 3이 9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의미입니다. 10월 5일 기준 Blockchaincenter 지수는 59, CoinMarketCap의 상위 100개 버전은 61, Coinbird는 59로, 모두 중립 구간인 26~74 사이에 머물렀습니다 . 셋째, 스테이블코인 지배율이 하락하는 동시에 전체 시가총액이 확대되어야 하는데, 이는 축소되는 자금 풀 안에서의 단순 로테이션이 아니라 새로운 자금 유입임을 확인해주는 조건입니다.
현재의 알트코인 강세는 광범위한가요, 아니면 소수 코인에 집중되어 있나요?
집중되어 있습니다. 2026년 9월 말까지 3개월간 지캐시는 비트코인 대비 295%, 유니스왑은 248%, 니어는 199% 상승했지만, 지캐시 하나만 놓고 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1%에도 못 미쳐 BTC.D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 다만 폭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TOTAL3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9월 27~28일에는 8,450억~8,500억 달러 선까지 올랐으며, 바이낸스 상장 알트코인의 약 70%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습니다 . 하지만 9월 28일 거래에서 거래량이 125% 늘어난 상태로 시장이 3% 하락한 것은 새로운 자금 유입이 아니라 레버리지 강제매도를 가리킵니다 .
지금 당장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옮겨가야 할까요?
현재 데이터는 전면적인 로테이션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4년 1월 이후 누적 순유입 575.8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139.6억 달러, XRP는 17.9억 달러, 솔라나는 16.2억 달러에 그쳤고, 2026년 9월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어 비트코인 26.5억 달러 대 이더리움 8.32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조정 지배율이 약 64%에 달하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중립 상태라는 점을 더하면, 확인 신호들이 정렬될 때까지는 비트코인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방어 가능한 입장입니다. 중간 지점은 전부냐 전무냐가 아니라 선별적 접근입니다. 이미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폭의 확인이 나타난 종목에 한해 제한적으로 노출을 취하고, 로테이션이 실패해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포지션 크기를 설정하며, 청산 캐스케이드 중에 나타나는 지배율 급등을 트렌드 전환으로 읽지 않는 것입니다. 한 자가보고 형태의 미검증 사례에서는 BTC.D가 되돌림 전 63.48%까지 치솟은 적이 있습니다(영상: Trading Bureau, The Bureau Podc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