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청산 스타트업 유빅스(Ubyx)가 갤럭시(Galaxy)와 코인베이스(Coinbase)의 지원을 받아 1천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 투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청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테이블코인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빅스, 1천만 달러 투자 유치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혁신 예고
전 씨티그룹 임원 토니 맥러플린(Tony McLaughlin)이 설립한 유빅스(Ubyx)가 스테이블코인 청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1천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가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팍소스(Paxos), 반에크(VanEck) 등이 참여했습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유빅스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오랜 문제인 파편화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테이블코인 파편화 문제 해결
현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각자 자체적인 오프램프(off-ramp)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인 과정입니다. 유빅스는 여러 발행사의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이나 핀테크 계좌로 액면가에 상환할 수 있는 공통 청산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각 발행사가 자체 유통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시장 파편화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목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파편화 해결 및 광범위한 채택 촉진
- 해결책: 여러 발행사의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공통 청산 시스템 구축
- 기대 효과: 스테이블코인이 현금 등가물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회계 기준 충족 지원
글로벌 상호운용성 및 기관 채택
유빅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맥러플린은 "유빅스는 여러 발행사, 여러 블록체인, 여러 통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상호운용 네트워크를 통해 다원적인 시장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리플(Ripple), 팍소스(Paxos), 트랜스페로(Transfero), 모네리움(Monerium)과 같은 발행사들이 유빅스 시스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KYC)과 같은 규제 준수 검사를 통해 규제 금융 기관을 통한 상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솔라나(Solana), 아비트럼(Arbitrum), XRP 렛저(XRP Ledger)를 포함한 12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할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와 시장 동향
이번 자금 조달은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의 돈 레일"로 진화할 것이라는 번스타인(Bernstein)의 전망과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월마트(Walmart)와 아마존(Amazon)을 포함한 여러 상업 거대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은행들도 암호화폐 공간과의 경쟁에 맞서 공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