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신청: 트럼프의 암호화폐 제국 확장

By Nestree 4 min read
Bitcoin token surrounded by colorful electronic components and wires.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상장을 신청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수익이 공개된 직후에 이루어졌으며, 그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루스 소셜, 듀얼 암호화폐 ETF 신청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2025년 6월 16일,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양식을 제출했습니다. 이 ETF는 자본의 75%를 비트코인에, 나머지 25%를 이더리움에 직접 투자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이 ETF의 수탁자 및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신청은 TMTG가 이달 초 단독 비트코인 현물 ETF 등록을 추진한 데 이은 것입니다. 이더리움의 포함은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활동과 일치합니다.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은 자산의 96%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수익 공개

최근 공개된 연방 재정 공개 문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지갑과 브랜딩 제국은 작년에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해 5,74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개인 암호화폐 보유액은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됩니다.

  • 주요 수익원:
    •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5,740만 달러
    • 브랜드 상품 로열티: 1,100만 달러 이상
    • NFT 라이선스 수수료: 100만 달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 9월에 출시된 프로젝트로, DeFi 및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두 차례의 토큰 판매를 통해 총 5억 5천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SEC의 승인과 향후 전망

트루스 소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신청은 SEC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의 23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재무 거래 등록을 승인한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TMTG는 현재 이 거래를 통해 증권을 발행할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승인된다면, 트루스 소셜의 ETF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기존의 암호화폐 ETF들과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 ETF만 해도 현재 1,31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주류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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