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련 미디어 기업, 상당한 비트코인 보유량 이동

By Nestree 4 min read
Cryptocurrency market prices and trends displayed on a digital interface.

도널드 트럼프와 연관된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DJT)이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에 따라 약 2,000 BTC(약 1억 7,400만 달러 상당)를 여러 지갑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 움직임은 회사가 비트코인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내용

  • 트럼프 미디어, 약 1억 7,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000 BTC 이동.
  • 이동된 비트코인 중 약 1,200만 달러는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로 향했으며, 나머지는 동일 법인 관련 지갑에 남아 재조정 가능성을 시사.
  • 이번 이동은 비트코인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

비트코인 보유량 재조정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DJT)은 약 1억 7,400만 달러에 달하는 2,000 BTC를 여러 지갑을 통해 이동시켰습니다. 이는 회사가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을 11,542 BTC로 늘렸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일입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업체인 아캄(Arkham)의 데이터를 코인데스크가 분석한 결과, 이동된 비트코인 중 약 1,200만 달러는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로 전송되었습니다.

나머지 자산은 동일 법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지갑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는 자산의 일방적인 거래소 이동보다는 보유 자산의 재조정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보관 서비스로, 이러한 보관 이체는 콜드 스토리지 재편 또는 지갑 통합과 같은 재무 운영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디에 맡겨진 자산은 거래되지 않고 장기간 보관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자산 관리 시사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미디어 소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451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블록체인 추적 업체 루크온체인(Lookonchain)의 발표 하루 뒤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디어가 비트코인 포지션을 고정된 상태로 두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구매, 내부 정책 변경 또는 보관 전환과 같은 운영상의 이유로 자산을 지갑 간에 이동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 반응 및 주가 동향

이번 비트코인 이동은 즉각적인 가격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86,000달러에서 87,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으며, 연말을 맞아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심리가 다소 약화된 상황에서도 이 범위는 유지되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최근 시장 움직임에서 비트코인이 90,000달러 이상의 주요 심리적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며 자금 흐름과 포지셔닝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30% 이상 상승하여 약 1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소셜 미디어를 넘어선 회사의 전략, 특히 금융 상품 및 디지털 자산으로의 확장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맞물려 있습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