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깊은 진출을 알리며, Arbitrum 기반의 토큰화된 주식 출시와 자체 블록체인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럽 사용자들에게 24시간 미국 주식 및 ETF 거래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중심의 EU 앱을 '올인원 투자 앱'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로빈후드, 암호화폐 영역 확장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Arbitrum 기반의 토큰화된 주식 거래 서비스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 계획입니다. 이 움직임은 로빈후드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들에게 더 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토큰화된 주식 출시 및 자체 블록체인 개발
로빈후드는 유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2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및 ETF에 대한 토큰화된 주식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Arbitrum 레이어-2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주중 24시간 거래를 지원합니다. 또한, 로빈후드는 토큰화된 자산에 최적화된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블록체인은 24시간 거래, 자체 보관, 그리고 토큰화된 자산의 크로스체인 브리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내용
- 토큰화된 주식: Arbitrum 기반으로 유럽 사용자들에게 2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및 ETF 토큰 거래 제공.
- 자체 블록체인: 토큰화된 자산에 최적화된 레이어-2 블록체인 개발 중.
- 프라이빗 에쿼티 토큰: OpenAI 및 SpaceX의 토큰화된 주식에 대한 접근성 제공.
- 규제 준수: 로빈후드는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전체 로빈후드 생태계를 온체인으로 가져올 계획.
암호화폐 서비스 확장
로빈후드는 토큰화된 주식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 영구 선물: 유럽 사용자들을 위해 인기 있는 파생 상품인 영구 선물을 출시했습니다. 거래는 로빈후드가 인수한 Bitstamp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암호화폐 스테이킹: 미국 투자자들을 위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암호화폐 리워드 신용카드: 올 가을부터 미국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캐시백을 디지털 자산으로 자동 투자할 수 있는 암호화폐 리워드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로빈후드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모든 종류의 금융 상품을 위한 통합 거래 허브를 제공하려는 전략을 반영합니다. 자산 토큰화 시장은 2033년까지 18.9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