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암호화폐 시도와 실적 부진 속 혁신적 블록체인 전략 강화

By Nestree 3 min read
Screen displaying cryptocurrency transactions and a "Buy Crypto" button.

로빈후드가 2026년 2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로 4분기 매출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동시에 자체 블록체인 공개 테스트넷을 선보이며 토큰화와 온체인 금융에 본격 진출했다. 이러한 행보는 대표적인 핀테크 플랫폼의 미래 전략 변화와 시장 반응을 드러낸다.

주요 포인트

  • 4분기 암호화폐 거래 수익 38% 감소, 전체 매출 성장률 저하
  • 자체 이더리움 L2 블록체인 '로빈후드 체인' 테스트넷 공개
  • 실적 부진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 하향 조정, 투자자 신뢰 약화
  • 블록체인 전략에 기반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시도

암호화폐 거래 부진과 실적 악화

2025년 말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 침체는 로빈후드의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4분기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억2,10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분기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로 기대치(13억3,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주가도 장외거래에서 7% 이상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주식과 옵션 거래의 증가가 일부 실적을 방어했지만, 암호화폐의 비중 감소가 전체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체 블록체인, 토큰화 금융으로 혁신 박차

로빈후드는 이와 동시에 자체적으로 이더리움 L2(레이어2)인 '로빈후드 체인'의 테스트넷을 공식 출범했다. 이 체인은 아비트럼(Arbitrum) 기반으로, 주식·ETF 등 실물자산 토큰화와 24시간 거래·자체 암호화폐 지갑 연동·다양한 디파이(DeFi) 연결을 목표로 한다.

로빈후드는 유럽 대상 주식 및 ETF 토큰 발행에 이어, 이번 블록체인 전략을 지속 확대하면서 전통 금융과 온체인 인프라를 결합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펼치고 있다. 기존 네트워크보다 규제 준수 및 실자산 토큰화에 유리하게 설계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증권사 평가 및 시장의 시각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13달러로, 컴퍼스 포인트 역시 127달러로 낮췄지만 혁신 부문에 긍정적 기대를 잃지 않았다.

2026년에는 예측시장·암호화폐·디파이 등 신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단기 수익성 저하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 간의 균형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실적 충격과 혁신의 공존 속, 로빈후드는 온체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진화를 지속할 전망이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