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nhood, 암호화폐 사업 확장 속 재무 실적 부진

By Nestree 3 min read
Bitcoin coin on a smartphone displaying stock market data.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자체 블록체인 테스트넷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4분기 실적은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암호화폐 부문 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주요 내용

  • 로빈후드,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로빈후드 체인' 테스트넷 공개
  • 4분기 암호화폐 관련 수익 38% 감소, 총 매출 기대치 하회
  • 주가 10% 하락, 분석가들은 목표 주가 하향 조정

로빈후드, 자체 블록체인 '로빈후드 체인' 공개

로빈후드는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인 '로빈후드 체인'의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개하며 암호화폐 및 토큰화 사업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블록체인은 주식, ETF 등 실제 자산을 토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사용자가 24시간 거래하고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른 블록체인 및 이더리움의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도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로빈후드 암호화폐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한 케르브랏은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EVM 체인의 유동성을 활용하면서도, 전통 자산 토큰화에 최적화된 맞춤형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전략입니다.

재무 실적 부진과 시장 반응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의 4분기 재무 실적은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로 인해 타격을 입었습니다. 암호화폐 관련 거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이 시장 예상치인 13억 3,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12억 8,000만 달러에 그친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주당 순이익(EPS)은 0.66달러로 예상치(0.63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로빈후드(HOOD)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으며, 여러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은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13달러로 낮췄고, 컴퍼스 포인트는 170달러에서 127달러로 조정했습니다. 분석가들은 2025년의 비교 기준이 높아 2026년 실적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26년 운영 비용 가이던스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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