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나이키(Nike)가 NFT와 가상 운동화 사업을 종료했다. 이 뉴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NFT 시장이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현실은 훨씬 복잡하다. 같은 시기, 농구 스타 트리스탄 톰슨(Tristan Thompson)이 basketball.fun 예측 시장을 론칭했고, 밈코인 중 하나는 단 일주일에 104%의 랠리를 기록했다. 2026년의 NFT·게임·블록체인 생태계는 단순한 "시장 침체"가 아니라 근본적인 재편 과정에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정확히 읽어야 할 때다.
나이키의 NFT 종료: 끝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
나이키가 NFT 사업을 철수한 뉴스는 2025년 말 NFT 마켓의 약세 속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를 "NFT 시장 전체의 죽음"으로 읽는 것은 피상적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개별 기업의 사업 철수는 시장의 자동 조정 신호일 뿐이다.
2017-2018년 ICO 붐 때를 보자. 수천 개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출범했다가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성숙해졌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들은 생존했다. 나이키의 NFT 종료도 비슷한 맥락이다.
나이키는 2021-2022년 NFT 붐 때 가상 운동화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디지털 수집품이 엄청난 수요를 보였고, 럭셀리 브랜드들도 동참했다. 하지만 2024년 이후 시장이 식으면서, 나이키는 실제 사용자 수요가 없음을 깨달았다. NFT는 투기 자산이었지, 실제 유용성 있는 상품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것이 2026년의 핵심 메시지다: "투기만 하는 NFT는 죽는다. 하지만 실제 유용성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토큰화 자산은 살아남는다."
진정한 유용성의 시대: 스포츠 토큰화와 예측 시장
나이키의 종료 뉴스가 나온 같은 달,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 농구 예측 시장의 등장
트리스탈 톰슨이 론칭한 basketball.fun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이것은 "스포츠 선수를 증권처럼 거래하는" 예측 시장이다. 사용자는 특정 농구 선수의 실적(슛 성공률,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에 베팅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스포츠 도박과 다르다. 블록체인 기반이므로, 모든 거래가 투명하고,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실적을 반영해 배당을 결정한다.
이 모델의 가치는 뭔가? 투명성과 즉시성이다. 전통적인 스포츠 베팅은 중간에 베팅 회사가 있어서 수수료를 뜯어간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은 플레이어 간 직거래가 가능하다. 수수료가 훨씬 낮을 수 있다.
2. 실제 자산의 토큰화 (RWA: Real-World Assets)
더 흥미로운 것은 축구 클럽의 수익을 토큰화하는 사례다. 전통적으로, 스포츠 클럽은 방송권료, 티켓 판매, 머천다이징 수익을 직접 관리한다. 하지만 이제 이 수익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리버풀 FC의 월별 수익을 토큰으로 분할하면, 전 세계의 팬들이 그 수익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 클럽도 자금 조달이 쉬워진다. 팬들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성공에 직접 참여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은 2017년 ICO 붐 때의 허수아비 NFT와는 완전히 다르다. 실제 현금 흐름이 뒤에 있다.
밈코인 랠리의 진짜 의미: TRUMP와 pippin 사례
같은 기간, 밈코인 시장은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
• TRUMP 토큰: 7일 +22.43%
• pippin: 7일 +104.23% (단 일주일에 배로 뛰었다!)
• Bonk: 7일 +15.50%
• Pudgy Penguins (NFT): 7일 +18.94%
이 움직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밈코인이 "실제 커뮤니티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역사적 비교: 2021 vs 2026
2021년 밈코인 붐 (Dogecoin, Shiba Inu)과 2026년의 차이를 보자:
2021년: "이건 농담이고, 돈을 벌려고 샀다"
2026년: "이건 내 커뮤니티의 토큰이고, 이것으로 실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
pippin의 104% 랠리 배경을 보면, 단순 가격 올라감이 아니라 "커뮤니티 활동과 게임화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Dogecoin도 마찬가지로, 처음엔 농담이었지만 이제는 실제 상품 구매에 쓰인다.
블록체인 게임의 진화: 2017 vs 2026
2017년의 블록체인 게임:
- CryptoKitties (고양이를 사고팔기만 함)
- 사용자는 "투기꾼"이었고, 게임플레이는 거의 없었음
- 평가: "고급 투기 장난감"
2026년의 블록체인 게임:
- P2E (Play-to-Earn) 게임은 실제 게임성을 가지기 시작
- 예를 들어, 솔라나 기반 게임들은 전통 게임처럼 플레이되지만, 획득한 NFT나 토큰을 현금화할 수 있음
- 게이머와 투기꾼이 분리되기 시작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속 가능성"이다. 2017년 블록체인 게임은 인센티브가 없으면 즉시 사용자를 잃었다. 하지만 2026년 게임은 실제 게임플레이 재미가 있으면, 경제적 인센티브가 없어도 플레이어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NFT 시장의 분화: 고급 NFT vs 투기 NFT
나이키의 종료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NFT 시장의 분화"다.
투기 NFT (사라지고 있음):
- 발행자의 명성만으로 가치가 있는 NFT
- Pudgy Penguins의 초기 단계 같은 시도들
- 나이키의 가상 운동화처럼, 실제 유용성이 없음
유틸리티 NFT (살아남고 있음):
- 게임 내 실제 아이템 (무기, 방어구, 캐릭터)
- 투표권이나 거버넌스 토큰 수여
- 스포츠 클럽의 실제 수익 참여권
- 실제 물품 구매권 (예: 콘서트 티켓)
전문가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2026년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신호는 "기술 투자의 증가"다. YO Labs가 교차체인 수익 최적화 프로토콜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Coinbase와 Chainlink가 7,000만 달러의 래핑된 토큰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했다. 이것들은 모두 "기초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즉, 시장이 "단기 투기"에서 "장기 생태계 구축"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항은 Vitalik Buterin의 DAO 개혁안이다. 그는 DAO들이 "데이터 유지" 같은 실질적인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DAO가 "투표만 하는 거버넌스 토큰"이 아니라 "실제 일을 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나이키의 NFT 종료가 NFT 시장 전체의 죽음을 의미하는가?
A: 아니다. 투기만 하는 NFT는 사라지고, 실제 유용성 있는 NFT는 살아난다. 게임 아이템, 스포츠 토큰화, 멤버십 권리 같은 "실제 가치"가 있는 NFT는 지속된다. 나이키는 "투기 자산으로서의 가상 운동화"가 수요가 없음을 깨달았을 뿐이다. 마치 2001년 닷컴 버블이 터졌을 때, 모든 인터넷 회사가 망한 게 아니라 실제 가치 있는 회사들(아마존, 구글)만 살아남은 것처럼 말이다.
Q2: pippin이 7일에 104% 올랐다는데, 지금 사도 될까?
A: 고려해야 할 점: (1) 이미 올린 후 진입하는 것이므로, 하락 위험이 크다. (2) 밈코인은 극도로 변동성이 크다. (3) 커뮤니티 활동이 있는 밈코인일수록 지속 가능성이 높지만, pippin의 경우 커뮤니티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미 100%+ 올린 자산에는 진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대신 초기 단계의 작은 커뮤니티 밈코인이나, Dogecoin·Shiba Inu 같은 "확립된 밈코인"에 소액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Q3: P2E 게임에서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가?
A: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다. (1)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있다 (게임 내 기초 NFT 구입). (2) 게임의 토큰이 지속적으로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 (게임이 망하면 토큰 가치도 0). (3)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시간급으로 계산하면 최저임금 수준일 수 있다). (4) 초기 참여자가 후기 참여자보다 수익성이 훨씬 높다. P2E 게임은 "게임으로 부자가 되기"가 아니라, "게임을 즐기면서 약간의 보상을 받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Q4: 스포츠 클럽의 토큰화가 정말 가능할까?
A: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고, 이미 시범 사례가 있다. 하지만 규제 문제가 크다. (1) 각 국가의 증권 규제: 클럽 수익을 토큰화하는 것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불명확하다. (2) 스포츠 리그의 승인: 공식 리그가 인정해야 한다. (3) 세금: 각 국가별로 다르다. 현재는 유럽과 남미의 일부 클럽들이 시험 중이고, 성공하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는 이것이 스포츠 산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
Q5: 2026년 이후 NFT와 게임의 미래는?
A: 세 가지 큰 트렌드가 보인다. (1) "게임 엔진 + 블록체인"의 통합: 이전에는 게임에 블록체인을 억지로 추가했지만, 이제 처음부터 블록체인을 설계에 포함한다. (2) "메타버스 기반 게임의 부상": 하나의 게임이 아니라 여러 게임과 NFT가 상호 호환되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3) "AI + 블록체인": AI가 생성한 NFT나 게임 아이템이 증가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더 좋은 게임 + 실제 경제"의 결합이다.
결론: 2026년은 NFT·게임의 "선별의 시대"
나이키의 NFT 종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투기만 하는 가치 없는 NFT는 사라지겠지만, 실제 유용성 있는 NFT와 블록체인 게임은 급속히 성장할 것이다. 스포츠 토큰화, 예측 시장, P2E 게임, 밈코인 커뮤니티 토큰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이 바로 "어떤 NFT와 게임에 투자할 것인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Nestree의 커뮤니티 보상 기반 생태계와 같은 "실제 가치 제공" 모델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하고 투표하고, 그 과정에서 실제 보상을 받는 경험이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되고 있다.
기억하라: 2026년의 NFT 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은 투기꾼이 아니라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나이키의 무너짐 위에, 진정한 게임과 블록체인의 부활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