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를 위한 절차적 장벽 제거

By Nestree 3 min read
A physical representation of the cryptocurrency XRP on a table.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GENIUS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절차적 장벽을 제거하며 최종 통과를 위한 길을 열었다. 이번 투표에서 60명 이상의 상원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는 법안이 더 많은 논의를 거쳐 최종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주요 내용

  • 상원은 GENIUS 법안을 66-32로 통과시켰다.
  •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민주당 내에서 법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일부 의원들은 소비자 보호와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법안 통과의 배경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첫 번째 주요 법안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그들의 활동을 규제하는 법적 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원은 지난 5월 8일에 진행된 투표에서 법안 통과에 실패했으나, 이번에는 법안의 언어에 대한 협상이 이루어져 통과가 가능해졌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스테이블코인은 완전한 자산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며, 정기적인 보안 감사가 필요하다.
  2.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은 면허를 받은 기관으로 제한된다.
  3.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제한된다.

민주당 내 의견 차이

법안 통과를 위한 투표에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존재했다.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렌은 법안이 소비자 보호와 국가 안보를 충분히 다루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법안의 지지자들은 법안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대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렌 의원은 법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업과 관련된 부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법안 지지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를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향후 전망

법안이 클로처 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상원에서의 최종 통과가 예상된다. 정책 분석가들은 법안이 이번 주 내에 통과될 것으로 보며, 여름까지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확립하는 두 가지 주요 법안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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