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 재무장관의 추가 매입 계획 부재 발표 이후 119,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 발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내용
-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120,0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습니다.
- 정부는 압수된 자산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계획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전략적 비축량이나 별도의 디지털 자산 보유량에 대한 추가 비트코인 매입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압수된 자산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서명한 행정 명령에 따른 것으로, 이 명령은 정부의 범죄 사건에서 몰수된 암호화폐를 활용하여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과 별도의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베슨트 장관은 또한 정부가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비축량의 가치가 약 1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사이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담당자인 데이비드 색스의 발언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시장 반응 및 거시 경제적 요인
이러한 발표는 비트코인이 잠시 구글의 시가총액을 넘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산이 되었던 시점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재무부의 입장에 대한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37조 달러를 넘어선 미국 국가 부채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금융적 특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고 경제 지출을 촉진하려는 가운데, 통화 공급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