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투자 가속화를 위해 2,1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 발행
일본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1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이는 최근 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발표에 이은 것으로, 회사의 공격적인 디지털 자산 투자 행보를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
- 메타플래닛은 케이맨 제도에 기반을 둔 투자 회사인 에보 펀드(Evo Fund)에 2,1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 이 채권은 2025년 11월 28일에 만기되며, 각 채권의 액면가는 525,000달러입니다.
- 이 채권은 무이자이므로 메타플래닛은 추가 상환 비용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에보 펀드는 5영업일 전에 통지하면 조기 상환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메타플래닛은 올해 총 1억 3,520만 달러를 조달하여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했습니다.
비트코인 축적 전략 강화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BTC)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권 시장을 활용해 왔습니다. 올해에만 2월에 2,590만 달러, 3월에 1,330만 달러, 5월 초에 2,500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번 2,100만 달러 채권 발행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회사의 목표는 2025년 말까지 10,000 BTC를 보유하는 것입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약 7,8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트레저리(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중 11위에 해당합니다. 현재 보유 자산 가치는 약 8억 4천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 가격은 비트코인당 91,340달러입니다.
미국 시장 확장 및 주요 인사 영입
메타플래닛은 5월 1일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전액 출자 미국 자회사인 메타플래닛 트레저리(Metaplanet Treasury)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법인은 비트코인 전략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국 자본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최대 2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저명한 인사들을 영입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가 회사의 전략 자문 위원회에 합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5월 28일에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및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게임스톱(GameStop)이 4,710 비트코인을 인수하며 첫 비트코인 투자를 확인했습니다.
출처
- Metaplanet Issues $21M in Bonds a Day After $50M Bitcoin Raise, Coin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