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한 투자자가 덴버에 기반을 둔 트레이딩 '학교'와 가짜 암호화폐 거래소에 의해 86만 달러를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기성 투자 계획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철저한 실사 및 주의를 촉구합니다.
사기 수법의 전말
- 사기 주체: Alpha Stock Investment Training Center (ASITC)와 가짜 암호화폐 거래소 CoinBridge Partners.
- 피해자: 브라이언 파이어스톤 (Brian Firestone).
- 사기 방식: ASITC는 '시그널 트레이딩'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투자자들에게 특정 시간에 정확한 거래 지침을 제공했습니다. 이 지침은 CoinBridge 계정을 통해 실행되었습니다.
- 초기 유인: 존 스미스라는 남성이 ASITC를 대표하여 파이어스톤에게 접근,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하며 초기 투자금 500달러를 제공했습니다.
사기 진행 과정
파이어스톤은 초기 500달러가 빠르게 55,000달러로 불어나자 50,000달러를 추가 투자했습니다. 몇 주 만에 그의 잔액은 200만 달러로 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손실 거래로 인해 잔액이 12,000달러로 급감하자, 그는 470,000달러를 송금하고 ASITC로부터 330,000달러를 대출받아 거래를 계속했습니다. 그의 CoinBridge 계정은 2,450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3월 9일 USDT 거래가 실행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파이어스톤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잔액이 사라졌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틀 후, 그는 ASITC로부터 100만 달러를 추가로 빌려 계정 잔액이 660만 달러가 되었지만, 대출금 상환에 실패하자 5월 1일 ASITC는 그의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법적 조치 및 시사점
파이어스톤은 ASITC, CoinBridge, 존 스미스, 그리고 설립자 레이몬드 토레스(Raymond Torres)를 사기, 절도, 갈취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와이오밍에 위치한 실제 Coinbridge Partners는 이 사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투자 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경고합니다:
- 과도한 수익 약속: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기회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확인 거래소 사용: 검증되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거래소 사용은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대출 유도: 투자를 위해 대출을 유도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 중 하나입니다.
2025년 현재까지 21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으며, 이는 주로 지갑 손상 및 키 관리 부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4년에는 피싱 공격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용자 행동을 표적으로 하는 사기 수법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 Florida Investor Sues Denver Crypto School Over $860K Scam, Coin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