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base, 2년 만에 인도 시장 재진출…새로운 도약 준비

By Nestree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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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년 넘는 공백 끝에 인도 시장에 다시 진출했습니다. 규제 문제로 2023년 철수했던 코인베이스는 사용자 등록을 재개하고, 내년에는 법정화폐 입출금 기능을 다시 도입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

  • 코인베이스, 2년 만에 인도 사용자 등록 재개
  • 2026년 법정화폐 입출금 기능 복귀 목표
  • 인도 금융정보분석원(FIU) 등록 완료 및 규제 준수 노력
  • 암호화폐 간 거래만 현재 가능, 법정화폐 지원 시점 미정
  • 인도의 높은 세금 및 규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 지속

인도 시장 재진출 배경

코인베이스는 2022년 인도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를 지원하며 인도 시장에 야심 차게 진출했지만, 규제 당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며칠 만에 해당 기능을 철수해야 했습니다. 이후 코인베이스는 인도 내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현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이번 재진출은 코인베이스가 인도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직접 소통하며 규제 환경을 재정비한 결과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초 FIU 등록을 완료했으며, 10월부터는 조기 접근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사용자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재는 일반 사용자 등록이 가능하지만, 법정화폐 입출금 기능이 복구될 때까지는 암호화폐 간 거래만 지원됩니다.

인도 시장의 도전 과제와 코인베이스의 전략

인도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30%의 고정 세율, 손실 상계 불가, 1% 거래세 등 엄격한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어 거래소 운영이 어려운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코인베이스의 벤처 캐피털 부문은 최근 현지 거래소인 코인DCX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인도 내 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인력을 국내외 제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려는 코인베이스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코인베이스의 인도 시장 복귀는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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