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ano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미국 의료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와이오밍주 질레트에 2억 달러를 투자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핵심 요약
- 미국 의료 시스템은 수익성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제안.
- 의료 센터 구축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
- 기존 의료 시스템으로부터의 저항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
미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호스킨슨은 현재 미국 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의사들의 보상 체계를 지목했습니다. 그는 "모든 재정적 인센티브가 끔찍하고 잘못되었다"며, 여러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75세 환자와 단순 요로 감염으로 항생제 처방만 필요한 16세 소녀를 동일하게 진료하는 것에 대해 의사가 받는 보상이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환자의 상태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것을 저해하며, 오히려 환자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아프게 유지하도록 유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비판의 근거로 자신의 가족 내에 의사가 많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환자 중심의 솔루션: AI와 블록체인
호스킨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구 코드나 관료주의가 아닌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를 활용하여 의료 지식을 통합하고, 각 전문 분야의 에이전트가 의사에게 최신 치료 계획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는 환자 기록에서 미묘한 단서를 포착하고 실시간 감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약물 상호 작용을 감지하거나 환자 방문 내용을 기록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환자가 음식 라벨이나 복용 약물을 이해하도록 돕는 "AI 동반자"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아키텍처에는 블록체인 기술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호스킨슨은 선택적 공개 및 영지식 증명과 같은 암호화 기술을 통해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나이 또는 시민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다른 곳에서도 복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것으로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책 재검토 및 기존 시스템의 저항
호스킨슨은 또한 건강 보험이 심각한 질병 발생 시에만 적용되도록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사소한 질병이나 피임과 같은 경우에도 보험이 적용되는 현재 방식이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새로운 의료 모델이 기존 의료 시스템으로부터 상당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자신들의 의사 자격 부여를 지연시키거나 거부하는 등 방해 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스킨슨은 자신의 2억 달러 투자를 통해 3년간 구축해 온 이 프로젝트가 자신의 가족의 유산이자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 노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