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톰 리가 이끄는 BitMine은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137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한편, JP모건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프라이빗 펀드 거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금융 시장의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주요 내용
- BitMine, 3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추가 매입으로 총 보유량 137억 달러 달성.
- JP모건, 블록체인 기반 프라이빗 펀드 거래 솔루션 'Kinexys Fund Flow' 공개.
- 두 기업의 행보는 각각 암호화폐 자산 축적 전략과 전통 금융의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를 보여줍니다.
BitMine, 이더리움 보유량 137억 달러로 증대
톰 리(Thomas Lee)가 공동 창립한 펀드스트랫 캐피털(Fundstrat Capital)의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약 3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입으로 BitMine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340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2.8%에 해당합니다. 현재 이더리움 보유 가치는 약 133억 달러에 달합니다.
BitMine의 총 암호화폐, 현금 및 주식 보유 자산은 이제 137억 달러에 이릅니다. 여기에는 192개의 비트코인(BTC)과 Eightco Holdings의 지분도 포함됩니다. BitMine은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매입으로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많은 디지털 자산 운용사들이 주가 하락과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으며 암호화폐 축적 전략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 나온 행보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순자산가치 이하로 떨어진 주가 때문에 자사주 매입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JP모건, 블록체인 기반 펀드 거래 솔루션 성공적 완료
한편, JP모건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라이빗 펀드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토큰화(tokenization)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Kinexys가 개발한 'Kinexys Fund Flow'는 토큰화된 투자자 데이터를 사용하여 프라이빗 펀드 흐름의 실시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이번 첫 실제 거래에는 JP모건의 자산 관리, 프라이빗 뱅크, Kinexys 디지털 자산 부문과 펀드 관리 회사인 시트코(Citco)가 참여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펀드 매니저, 수탁 기관, 유통업체에게 투자자 활동에 대한 공유된 실시간 뷰를 제공하고, 수동 조정 작업을 줄이며 자본 이동 지연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은 JP모건이 전통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화를 적용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은행은 2019년 JPM 코인을 개발하고 2020년 블록체인 부서인 오닉스(Onyx)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현재 Kinexys 산하로 통합된 이 부서는 블랙록, 지멘스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환매 조건부 거래, 국경 간 결제 및 토큰화된 자산 결제를 수행해 왔습니다.
JP모건은 내년 초에 Kinexys Fund Flow를 더 광범위하게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