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정 가치' 아래로 하락 후 반등… 향후 132% 상승 가능성 시사

By Nestree 4 min read
Bitcoin coin on a cryptocurrency trading graph background.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메트칼프 가치 모델 기반의 '공정 가치' 아래로 하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시장 재설정의 후반 단계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시기는 상당한 가격 상승을 동반해 왔습니다.

주요 내용

  • 비트코인, 약 2년 만에 '공정 가치' 아래로 하락 후 9만 달러 회복.
  • 장기 보유자(LTH) 물량 증가, 매도 압력 감소 신호.
  • 파생 상품 시장, 8만~8만 5천 달러 지지선 형성 및 연말 강세 베팅.
  • 일부 분석가, 연초 8만 달러 이하 하락 가능성 및 변동성 확대 경고.
  • Vanguard의 암호화폐 ETF 접근 허용 및 BoA의 비트코인 ETF 추천 등 기관의 긍정적 움직임.

비트코인, '공정 가치' 하락과 역사적 패턴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약 36% 하락하며 약 8만 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메트칼프 가치 모델이 추정한 네트워크 가치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레버리지가 제거되고 거품이 꺼졌음을 시사하지만, 반드시 바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메트칼프 가치는 사용자 활동 및 성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가치를 추정하며, 과거 주요 사이클 전환 시점에 유용한 지표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비트코인이 메트칼프 가치 이하로 거래된 기간 동안, 향후 12개월 동안 평균 13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96%의 확률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다른 기간의 평균 68% 상승률 및 75%의 긍정적 성과 확률과 비교됩니다.

장기 보유자 증가와 매도 압력 감소

최근 10일간 장기 보유자(LTH)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5만 BTC 증가했습니다. LTH는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하며, 이들은 지난 12개월간 주요 매도 압력의 원인이었습니다. 이제 LTH 지갑으로 코인이 이동하고 이들이 순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매도 압력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회복세와 기관의 긍정적 신호

비트코인은 8만 달러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며 9만 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이더리움, XRP,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회복세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반가드가 암호화폐 ETF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자산 관리사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1~4% 할당을 추천하도록 승인한 소식과 맞물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투자자들의 베팅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 국채 금리 상승 가능성 등 거시 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MSCI 지수 편입 관련 규정 변경 가능성이 일부 암호화폐 보유 기업들의 주식 매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비트코인이 연초 8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파생 상품 시장에서는 8만~8만 5천 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보고 연말까지 상승세를 예상하는 움직임도 관찰됩니다. 비트코인 변동성이 전통 금융 시장의 변동성 지수(VIX)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변동성 거래 기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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